전 세계에서 구글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검색엔진 플랫폼입니다. 통계 사이트인 ‘스탯카운터‘에 의하면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전 세계 92%, 국내 80%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국내 수치는 다소 왜곡이 되어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통계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을 보면 구글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34%로 네이버 56%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이버’라는 현재기업이 존재하고 있지만 ‘구글’이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었던 이유는 DSP(Demand Side Platform)과 SSP(Supply Side Platform) 덕분입니다.

DSP와 SSP에 대한 단순한 정의를 넘어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해야합니다. 플랫폼이란 터미널이나 역(Station)을 말하는데요. 사람들이 특정 플랫폼에 모여드는 이유는 그 장소에서 제공하는 편익 때문입니다. 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할수 있는 편익을 제공하고, 역은 기차를 이용할수 있는 편익을 제공하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편익일수록 해당 플랫폼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보면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두를 닦아주고, 음식을 제공해주고, 편의물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들어서는데요. 구글이라는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적화된 검색이라는 편익을 가진 구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시키기 위해 DSP와 SSP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의 핵심적인 편익은 검색엔진입니다. 구글 안에서 검색되는 정보들은 정보의 신뢰성, 정확성, 연관성이 가장 중요하죠. 이러한 정보를 구글이 모두 생산해내기란 무리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정보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콘텐츠 제작자가 존재하는데요. 유튜버, 블로거, 웹사이트 관리자 등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더 좋은 양질의 정보를 생산해내는 동기가 바로 SSP입니다. 자신의 콘텐츠에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접속한다면 그 콘텐츠를 찾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지면’을 판매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 SSP입니다. 플랫폼 속의 플랫폼인 개념인거죠. 이 시스템으로 콘텐츠 제작자는 콘텐츠에 게재된 광고수익의 51~68%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 시스템을 ‘애드센스’라고 하는데 구글은 이를 2003년도 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지면을 공급(SSP)한다는 것은 해당 광고지면을 원하는 수요(DSP)가 있다는 말이죠? 사실 DSP는 SSP보다 먼저 출시가 되었습니다. DSP인 구글 애드워즈는 2000년에 출시가 되어서 구글이 가지고 있는 공간에서만 광고를 게재되다가 콘텐츠 게시자의 동기부여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때문에 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간까지 확장시켜 구글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DSP 시스템이 구글 애즈입니다.

게다가 구글은 수 많은 서비스하며 오랜 시간동안 확보한 데이터로 DMP를 구축해 놓았다고 하니 네이버가 자리잡고 있는 한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네이버의 광고시스템의 경우도 자극을 받고 많이 발전이 되었지만 구글의 광고시스템을 쫒아오지는 못하고 있네요.😅😅 이러한 이유로 구글의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